안녕하세요
오늘은 가성비 셰리캐스크 위스키
탐나불린 싱글 몰트 셰리캐스크 의
브랜드 스토리와 특징에 대해서 알아보며
직접 마셔본 후기를 포스팅하겠습니다.
Tamnavulin 브랜드 스토리
게일어인 "Tamnavulin" 은
영문으로는 Mill on the hill.
우리말로 언덕 위의 증류소라는 뜻입니다.
1966년, 스코틀랜드 탐나불린 지역의 한 언덕
농부들이 양털을 가져와 울을 만들곤 했던
역사가 깊은 제분소가 있었던 자리에서
어느 증류소의 역사는 시작되었습니다.
이 증류소는 제분소,제조소를 뜻하는
영문인 Carding Mill에서 영감을 받고
Mill on the hill (언덕 위의 증류소)
즉 탐나불린으로 이름 짓게 되었습니다.
다른 증류소에 비해 늦게 설립이되었는데
(글랜리벳 1824년, 글랜피딕 1887년 등)
탐나불린은 남들보다 늦은 시작에도 불구하고
1995년 위스키 시장 침체로 인해 생산시설 중단,
오랜 시간 증류소 운영이 중단 되는 난항을 겪고
2007년 인수 절차를 거치고난 탐나불린 증류소는
다시 증류소를 가동, 증류소 설립 50주년을 맞은
2016년. 최초의 싱글몰트위스키 에디션을
위스키 시장에 런칭하게되었습니다.
평균 가격대
데일리샷 : 53,800원
주류판매점 : 45000~50000
이마트트레이더스 : 46,980원(잔세트)
*홈플러스에도 소량 입고된다고합니다.
-구매한 가격
구매 가격 : 39,840(이벤트 특가)
구매 시기 : 2023.07.03
구매처 : 우리동네GS어플
*저는 계묘년에디션 케이스로 받았습니다.
위스키 정보
-Information
종류 : 싱글몰트위스키
생산지 : 스코틀랜드 스페이사이드
숙성년수 : NAS
용량 : 700ML
도수 : 40%
캐스크
탐나불린 싱글몰트 셰리캐스크는
셰리 오크통에서 숙성된 싱글 몰트 위스키이며
원액은 아메리칸 오크 배럴에서 숙성을 거친 후,
각 세가지의 스페인산 셰리캐스크 숙성을 거칩니다.
NAS 위스키
숙성년도 확인 차 병을 앞뒤로 아무리 살펴봐도
그 어디에도 숙성년수가 표시되어있지않은데
보통 숙성을 짧게, 또는 안하고 바로 나온 제품을
NAS (None Aging Statement) 라고 부릅니다.
ISC에서 2년 연속 금상 수상
약 70개국에서 1,800개 이상의 출품작(주류) 중
우수한 품질의 주류를 선별해 홍보하는 기관인
International Sprits Challenge(ISC) 에서
2020, 2021년 2년 연속 금상을 수상했습니다.
-Tasting Note
Color : 금빛 호박색
Aroma : 건포도, 바닐라, 생강, 빵
Palate : 건자두, 시나몬, 시트러스, 너티, 스파이시
Finish : 스파이시, 너티, 오크
위스키 시음기
-에어링 전
*뚜따 후 바로 마셔봤습니다.
우선 알콜 부즈가 좀 있었습니다.
저는 크레파스의 향이 지배적이었습니다.
(크레파스가 맞나..? 아시는 분 댓글 부탁드립니다.)
구운 빵, 타르트류의 향이 난다고하던데
음.. 알콜 향에 묻혀서 잘 모르겠습니다.
한 입 마셔보니
위스키의 원액이 미끈하게 넘어갑니다.
스파이시함은 거슬리진 않습니다.
흔히 셰리캐스크는 짭짤하다고 말하던데
이 위스키를 통해서 무슨 말인지 알았습니다.
알콜이 치는건 없었고, 묵직합니다.
달콤한 목넘김, 피니쉬는 미세합니다.
..그 외 특별한 맛은 느끼지 못했습니다.
입맛에 맞지 않아서 봉인했습니다.
-에어링 후
*세달 정도 에어링 후 마셔봤습니다.
맛이 부드럽고 풍부해졌습니다.
노즈는 알콜 향이 많이 가라 앉았고
의문의 크레파스 향, 뒤로 빵/타르트
오렌지 류의 시트러스가 스쳐갑니다.
(검색해보니 제가 느끼는 크레파스향이
생강류의 향이라고 말하기도 하네요)
한 입 마셔보니
미끈하게 넘어가고, 짭짤 달콤합니다.
짭짤함 뒤에 시트러스가 살짝 잡힙니다.
이 달콤함이 바닐라류는 아닌데...
사탕수수? 설탕? 류의 달콤함입니다.
넛츠 류의 너티함도 잡힙니다.
전반적으로 가볍고 부드럽고
데일리로 즐기기 적당합니다.
피니쉬는 깔끔한데, 이게 말이 깔끔이지
사실 없다고 봐도 무방할 정도입니다.
위스키 후기
*가성비가 정말 훌륭한 제품
3만원대로 구매한다면 베스트.
4만원 중반도 좋습니다.
5만원 이상은 다른 선택지가 많아서..
*입문용 위스키로도 괜찮다.
전반적으로 가볍고 부드러운 위스키로
셰리의 특징과 함께 느껴지는 달콤함.
시도하기 어려운 위스키는 아닌 것 같아요
싱글 몰트 위스키 입문용으로도,
셰리캐스크 입문용으로도 훌륭합니다.
-마치며
뭐 맥켈란, 발베니 비싸게 주고 마실 바에
얘를 두 병 사마시겠다! 하는 의견도 있는데,(저는 그 정도는 아닌 듯 하지만)
이런 의견도 있을 만큼 좋은 제품입니다.
저렴해서 데일리로 즐기기엔 제격!
출처
https://www.tamnavulinwhisky.com/
https://thesinglemaltshop.com/
https://en.wikipedia.org/wiki/Tamnavulin_distillery
https://www.amazon.co.uk/Tamnavulin-Speyside-Single-Scotch-Whisky/dp/B07VPJ24FR?th=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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