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스키의 역사와 종류, 마시는 법 간단 정리

 

위스키는 역사가 깊은 술이며, 수세기 동안 사랑받아왔습니다.
풍부한 향과 맛, 역사적인 의미와 가치를 가지고있는 위스키는
위스키 매니아와 입문자들 사이를 오가며 인기를 얻고 있습니다.

최근 대한민국의 MZ세대들 사이에서도 굉장히 핫하죠.

 

위스키를 취미로 들인다면 분명 궁금할 내용이라 생각되어

간단하게 알고 넘어가면 좋을 듯 해서 포스팅하게되었습니다.

그럼 위스키의 역사와 종류, 마시는 법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

 

1.  위스키의 역사, 생명의 물

 

-위스키의 역사

위스키의 첫 시작은 아일랜드냐,스코틀랜드냐에 대한 의견이 나뉘는데,

대부분 아일랜드가 위스키를 제일 먼저 만든 곳이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그 이유는 두 가지인데,

 

1. 전도사인 생 패트릭이 아일랜드인들에게 증류 기술을 알려줬고

이를 통해 만들어진 술이 위스키의 시작이라고 생각

2. 위스키 증류에 관한 문서가 15세기 경 아일랜드에서 최초로 발견

 

이런 이유로 아일랜드에서 위스키가 탄생했다고 보고 있습니다.

 

 

-생명의 물 ?

 

위스키라는 말은 고대 게일어 'usige beatha'에서 파생되었습니다.

이 말은 '생명의 물' 이라는 뜻인데, 당시의 증류주는 약으로 쓰였으며,

또한 당시 치명적이었던 Pest(흑사병)의 치료제로 쓰였기 때문입니다.

 

처음 부르던 말은 Usige beatha(우스게 바흐),

시간이 흐름에 따라 변형되어 순차적으로

'Usquebaugh(위스게바하)' 'Usquebaugh(어스퀴보)' 'Uisqe(우슈코)'

'Wiskybae(위스퀴보)' 등 여러 단어로 바뀌다 어미가 생략된

오늘날의 Whisky(위스키)가 되었다고 합니다.

 

 

 

+재밌는 사실 두 가지

 

-유럽의 모든 증류주는 어원이 같습니다.

북유럽의 Aqua Vit(아쿠아 비트) 고대 게일어의 Usige Beatha(우스게 바흐),

프랑스의 Eau-De-Vie(오드 비) 러시아의 Zhizenennia Voda(지즈네냐 보다),

전부 생명의 물이란 의미로 같은 어원을 가지고 있습니다.

 

 

-초기 위스키는 무색투명했습니다.

1707년 대영제국이 부족한 재정을 마련하기 위해 주세를 심하게 부과하자

이를 피해 스코틀랜드 위스키 제조업자들이 산 속에 숨어 밀주를 시작했습니다.

밀주 된 술의 장기간 보관을 위해 당시 스페인에서 수입한 와인을 담아뒀었던

빈 오크통에 담아두었는데, 후에 술을 팔기 위해 오크통을 열어보니

호박색의 짙은 향,부드러운 맛을 지닌 술이 되어있었다고 합니다.

 

---

2.  위스키의 종류

 

-싱글 몰트 위스키

100%맥아로 만들어지며, 단일 증류소에서 만들어지는 위스키

 

-그레인 위스키

옥수수, 호밀, 밀, 귀리, 맥아 등 곡류를 당화, 발효시키고 증류한 위스키

-블렌디드 위스키

싱글몰트위스키, 그레인위스키를 혼합해 만든 더 부드럽고 균형있는 위스키

-버번 위스키

미국에서 생산되며, 옥수수, 보리를 사용한 달콤함, 부드러움을 가진 위스키

 

 

+이 외에도 아이리쉬 위스키, 재패니즈 위스키 등 많은 종류가 있습니다.

 

 

---

 

3.  위스키를 마시는 방법

 

 

1. 니트(Neat)

얼음을 넣지 않은 위스키 그대로의 원액을 마시는 걸 말합니다.

(흔히 '샷으로 마신다' 고 하는데, 비슷한 말입니다.)

 

니트로 즐긴다면 위스키가 가지고 있는 맛, 향을 진하게 즐길 수 있습니다.
위스키 잔을 시계 방향으로 천천히 돌리는 Swirling(스월링)을 통해서
위스키가 공기를 만나 품고있던 맛과 향이 더욱 올라오기도 합니다.

 

 

2. 온더락(On the rock)

올드패션 잔(온더락 잔)에 얼음과 위스키를 채웁니다.
얼음이 녹으며 은은하게 맛과 향이 살아나기도 합니다.

얼음이 보편화 되어있지 않던 시절, 차가운 돌을 잔에 넣고

시원하게 먹었던 것에 기인하는 이름입니다.

 

 

3. 칵테일(Cocktail)
위스키를 기주로 리큐르, 시럽등을 넣어 만드는 혼합주.
갓파더, 올드 패션드 등의 칵테일이 널리 알려져 있습니다.

위스키를 더욱 부드럽고 가볍게 즐기기에 좋습니다.
+요즘은 위스키 하이볼이 아주 인기를 끌고 있죠.

 

 

 

 

+미즈와리

위스키의 맛이 너무 진하거나 알콜 맛이 쎄다면,

물을 조금 추가해서 희석시키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2~3방울)

실제로 물을 희석하면 향이 더욱 살아나기도 합니다.

 

 

---

 

 

참조 : 위키백과-위스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