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이 위스키에 입문한다면,
종류 별 입문용 위스키 추천에 관한 포스팅입니다.
입문하시는 분들을 위해 열심히 긁어 모은 정보를 토대로
블렌디드 위스키, 싱글 몰트 위스키, 버번 위스키 의
종류별 입문용 위스키를 추천 드리겠습니다.
≪블렌디드 위스키≫
1. 조니워커 블랙
조니워커 블랙
JOHNNIE WALKER BLACK
도수 : 40%
가격 : 700ml 기준 4~5만원
구매처 : 대형마트, 동네마트, 편의점, 주류점, 데일리샷
Aroma : 바닐라, 오크, 스파이시
Taste : 스모키, 크리미, 묵직함, 달콤함, 부드러운, 견과류
Finish : 오크, 달콤함, 부드러운, 피트
"돌고 돌아 조니워커 블랙"
조니워커를 대표하는 위스키,
뛰어난 밸런스, 어디 하나 튀지 않는 향과 맛
달콤하고 부드러운 목넘김이지만 스모키하고 묵직합니다.
정말 기본기에 충실한 국밥 같은 위스키.
이것저것 사서 마셔봐도 이것만한 게 없어서
위스키를 즐기는 사람들 사이에서는
결국은 돌고돌아 조니워커 블랙 이라는 말이 있습니다.
2. 몽키숄더
몽키 숄더
MONKEY SHOULDER
도수 : 43%
가격 : 750ml 기준 4만원 중반~5만원 중반
구매처 : 대형마트, 편의점, 주류점, 데일리샷
Aroma : 감초, 바닐라, 시트러스
Taste : 꿀, 말린 과일, 곡물, 달콤함, 부드러운
Finish : 밸런스, 스파이시, 부드러운, 오크
"몰트맨들에게 경의를 표하며 만든 술"
증류소에서 맥아를 건조하는 사람을
몰트맨 이라고 칭했는데, 이들은 어깨를 아래로 굽히는
업무를 주로 해 한 쪽 어깨가 굽은 사람이 많았습니다.
그게 마치 원숭이 어깨 같다고 해 몽키숄더라고 불렸는데
그들의 모습과 노고에 경의를 표하기 위해 만든 술이
바로 이 몽키숄더 입니다.
꿀과 바닐라의 풍미가 강해 달달하고, 목넘김이 부드러워
입문용&데일리로 제격인 블랜디드 위스키.
3. 페이머스 그라우스
페이머스 그라우스
THE FAMOUS GROUSE
도수 : 40%
가격 : 700ml기준 2만원 후반~ 3만원 중반
구매처 : 대형마트, 주류점, 데일리샷
Aroma : 바닐라, 과일, 셰리, 시트러스
Taste : 시트러스, 곡물, 달콤함, 부드러운
Finish : 오크, 밸런스, 스파이시
"가난한 자들의 맥켈란"
20년 이상 스코틀랜드 위스키 판매 1위,
영국 왕실 인증 브랜드, 영국 위스키 판매량 2위
하이랜드파크, 맥켈란 등 고급 위스키의 원액을 블랜딩해서
저렴한 가격에 비해 부드럽고 섬세한 맛을 자랑합니다.
(향이나 맛에서 살짝이나마 맥켈란의 느낄 수 있다고 합니다.)
여담으로,
Grouse는 뇌조(꿩과의 새)라는 뜻입니다.
"The Famous Grouse"는 처음엔 "The Gourse" 로 출시되었는데,
판매량이 늘며 유명해지자 더 페이머스 그라우스,
유명한 뇌조 라고 명칭을 바꾸었다고합니다.
≪싱글 몰트 위스키≫
1. 글렌그란트 10년
글렌그란트 10년
THE GLEN GRANT 10yo
도수 : 40%
가격 : 700ml 기준 6~7만원
구매처 : 대형마트, 주류점, 데일리샷
Aroma : 청사과, 바닐라, 프루티, 스파이시, 바닐라
Taste : 청사과, 프루티, 부드러운, 바닐라, 가벼움
Finish : 프루티, 피니시 짧음
"세계 최고의 10년 이하 싱글몰트 위스키상 7년 연속 수상"
필자는 위스키 입문을 글렌그란트 10년으로 했는데
지금까지 마셨던 위스키와는 달라 굉장히 신선한 충격이었습니다.
프루티한 청사과의 맛과 바닐라가 조화를 이룹니다. 상쾌합니다.
전반적으로 가볍고, 피니쉬도 간결합니다. 잔잔한 위스키입니다.
만약 당신이 입문으로 글렌그란트 10을 고민중이시다면?
강력 추천 드립니다.
2. 글렌피딕 12년
글렌피딕 12년
GLENFIDDICH 12yo
도수 : 40%
가격 : 700ml 기준 : 8만원 중반~10만원
구매처 : 대형마트, 주류점, 데일리샷
Aroma : 서양 배, 꽃, 과일
Taste : 과일, 시트러스, 부드러운, 스파이시, 오크
Finish : 달콤함, 스파이시, 깔끔함
"세계 최초의 싱글 몰트 위스키"
"싱글 몰트 위스키의 교과서"
"한국인에게 가장 사랑받는 위스키 브랜드"
다양한 타이틀을 가지고 있는 글렌피딕의 12년 제품입니다.
초기 위스키 시장은 블렌디드 위스키가 주를 이루고 있었는데,
최초로 위스키 시장에 싱글 몰트 위스키의 포문을 연 브랜드.
밸런스가 정말 잘 잡혀있는 싱글 몰트 위스키중 하나이며
라이트하게 즐길 수 있는 위스키여서 입문으로 많이 접하곤합니다.
3. 글렌버기 12년
글렌버기 12년
GLENBURGIE 12yo
도수 : 40%
가격 : 700ml 기준 6만원 후반~8만원
구매처 : 대형마트, 주류점, 데일리샷
Aroma : 토피, 사과, 바닐라
Taste : 사과, 크리미, 과일, 바닐라, 달콤함, 부드러움
Finish : 밸런스, 스파이시
"한국인에게 가장 사랑받는 위스키 브랜드"
한국인에게 가장 사랑받는 위스키 브랜드인 발렌타인에서
위스키 시장에 처음으로 선보인 싱글몰트위스키 라인이며,
발렌타인의 핵심 키몰트중 하나이기도 합니다.
풍부한 과일 향과 달콤한 바닐라, 토피 등의 맛이 느껴지며,
오크와 같은 우디한 맛이 적고, 전반적으로 라이트한 술입니다.
≪버번 위스키≫
1. 와일드터키 101
와일드 터키 101
WILD TURKEY 101
도수 : 50.5%
가격 : 1L 기준 50000원~6만원
구매처 : 대형마트, 주류점, 데일리샷
Aroma : 바닐라, 캬라멜, 오크, 오렌지
Taste : 바닐라, 곡물, 달콤함, 거친, 부드러운
Finish : 밸런스, 스파이시, 부드러운
"버번 입문 3대장"
가히 버번 3대장 중 1짱!이라고 말할 수 있겠습니다.
높은 도수와 높은 호밀 함량 특유의 강한 목넘김, 거칠지만 부드러운 피니쉬가 특징.
바닐라, 캬라멜, 오크, 곡물 등 버번 위스키의 특징을 고스란히 갖고있습니다.
개인적인 의견 일 뿐
다만 고도수(50.5%)라 스파이시함이 강합니다.
삼길 때 목이 따끔따끔하고 속이 불나듯 뜨겁습니다..
개인적으로 입문자가 니트로 마시는건 비추인 의견입니다.
단 하이볼, 버번콕, 온더락 등으로도 평이 좋으니 참고 하시길 바랍니다.
(필자도 어제 40ml 정도 니트로 마셨는데, 목이 칼칼하고 속이 안좋습니다..)
2. 메이커스 마크
메이커스 마크
MAKER'S MARK
도수 : 45%
가격 : 750ml 기준 4만원 중반~5만원 후반
구매처 : 대형마트, 편의점, 주류점, 데일리샷
Aroma : 오크, 바닐라, 캬라멜, 과일, 밀
Taste : 오크, 달콤함, 바닐라, 부드러운
Finish : 달콤함, 크림, 가벼움
"버번 입문 3대장"
메이커스마크의 상징은 주둥이의 새빨간 밀랍이죠.
아직까지도 전부 손수 작업을 해서 각각의 모양이 다르다고합니다.
옥수수를 주재료로 쓰고, 호밀을 섞는 다른 버번위스키와는 달리
메이커스마크는 옥수수+가을 밀+맥아보리로 만들어졌습니다.
(밀로 만든 위스키(Wheated Bourbon)의 특징 : 부드러움)
그렇기 때문에 메이커스마크는 다른 버번과는 다르게
더 부드럽고, 더 달콤하고, 더 깔끔한 것이 특징입니다.
3. 버팔로 트레이스
버팔로 트레이스
BUFFALO TRACE
도수 : 40%
가격 : 750ml 기준 4만원 중반~5만원 후반
구매처 : 대형마트, 주류점, 데일리샷
Aroma : 민트, 바닐라, 호밀
Taste : 오크, 견과류, 바닐라, 흑설탕
Finish : 바닐라, 드라이
"버번 입문 3대장"
버번 3대장 중 가장 무난하게 즐길 수 있는 버번 위스키.
미국에서 가장 전통적인 방법으로 만들어진 버번 위스키입니다.
8년 이상 숙성을 거친 위스키 원액으로 만들어집니다.
와일드터키가 너무 강력하고, 메이커스마크는 너무 달다면
버팔로 트레이스가 버번 입문용으로 괜찮을 수 있습니다.
+위스키의 역사, 종류에 관한 글을 간단하게 적어두었으니
혹시나 궁금하신 분들은 아래 링크로 확인해보시길 바랍니다.
위스키의 역사와 종류, 마시는 법 간단 정리
위스키는 역사가 깊은 술 중 하나로, 수세기 동안 사랑받아 온 술입니다. 풍부한 향과 맛, 역사적인 의미와 가치를 가지고있는 위스키는 위스키 매니아와 입문자들 사이에서 계속해서 인기를 얻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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